7월 20일 개봉한
영화 부산행
칸영화제에서 극찬받은 기대감 안고,
너무
기대하면 안되는데;;;
영화관은
역시 팝콘인듯.
부산행 감독님이 스포좀 하지말래서
안하겠습니다
1. 굉장한 긴장감과 스릴
부산행은 잘 알려진 대로
'좀비' 영화다
주인공 석우(공유)는
잘나가는 펀드매니저로
냉혈하고 이기적이며
일 밖에 모르는 이 남자.
이혼한 전처에게 가고 싶어하는
자신의 딸 수안(김수안)을 위해
부산행 ktx에 올라타고
평화로운 기차안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자(심은경)이 올라타면서
혼란에 빠진다
좀비에 물린 사람들이 하나둘
좀비로 변하면서
살아남은자 들은
서로를 지키기위해 고군분투 한다
듣던대로
스릴감이 장난아니다;;;;
내가 마치 기차에 타고있는 듯한
이느낌...
살면서 무언가에
이토록 쫓겨본적이 없는 나로썬
뭔가 새로운 공포였다
한시도 눈을 뗄수없도록 만든
꼼꼼한 장면들...
좀비들이 떼로 쫓아오는 장면은
정말이지...꿈에 나올까 싶다
스릴감,긴장감,두려움
그리고 슬픔..
4종세트다
2. 인간의 이기주의에 대하여.
극한의 상황에서 보여지는
인간의 이기주의, 결국 그로인해
영화는
모두가 불행해질수도 행복해질수도
있다는것을 말해준다
3. 공유
지난 도가니 영화에서 보고
스크린에선 오랜만에 보는 공유.
특유의 저음과
절제된 그의 연기.
근데,
부산행은 워낙 공유외모
몰아주기이긴 하다
ㅎㅎ
그럼에도
자신의 딸을 지키려는
듬직한 아빠의 모습과 함께
멋짐폭발!
특히 딸을 안고 뛰는 그의모습은
정말...
관객수가 늘어날수록 공유의 인기도
비례하지 않을까 싶다
김은숙 작가 드라마에도
캐스팅됐던데..
올해 공유의 해가 되려나...?
그리고
천하무적 마동석의 활약도
눈여겨 볼듯하다
4. 아쉬운점
예측가능한 진부한 스토리 진행,
부분부분 급작스레 진행되는 장면들
(할머니역할 맡으신 한분이 뭔가
너무 젊으심.. 가발이 가발같은..)
이래저래
조금 아쉬운부분은 있었지만
그래도!
퀄리티는 높은 편이라
돈 아깝지 않았다.
영화 부산행,
기다린 보람있는
추천할 만한 영화다.
엄청난 에너지와 스릴의 끝을 보여준
영화 부산행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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