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디오스타는 오랜만에 만나는 강타와 요즘 코빅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진호, 양세찬, 이용진이 출연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진호, 양세찬, 이용진만으로는 방송을 하기 힘들다고 난색을 표한 제작진에 강타가 함께 하면서 출연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그 이후에 컨셉을 잡으면서 강타의 노잼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며 동생들이 챙겨주는 밑그림을 그렸을 것 같다.
어찌되었던 라디오스타는 언제나 김국진과 가장 가깝게 앉는 게스트가 우선 순위이기 때문에 강타 위주의 이야기로 흘러갔다.
그리고 옆에 있던 세 명의 동생들 이진호, 양세찬, 이용진은 강타와의 에피소드들을 곁들이면서 즐거움을 주었다.
솔직히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강타에게 의외의 모습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개그맨들이 에피소드를 이야기했기 때문에 더욱 재미졌던 것이 사실이다.
역시 라디오스타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을 때가 가장 재미있는 것 같다. 어제도 개인적으로는 그런 방송중 하나였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강타와 이진호 그리고 양세찬이 쉴새 없이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마지막에 앉아있던 게스트인 이용진은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편집이 그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용진은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그에게 질문도 많이 가지 않았다.
오죽하면 이용진이 횟집을 한다는 이야기가 뜬금없이 나왔겠는가? 그것을 들으면서 을왕리를 가지 않았는데 어쩌냐고 받아친 이용진이 살짝 기억에 남을 뿐이다.
이렇게 어제 라디오스타는 강타와 이진호 그리고 양세찬의 브로맨스로 시작을 해서 그렇게 끝이나는 것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방송분량도 그 세 명의 남자에게 대부분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헌데 방송이 끝난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누구였는가?
나는 이 질문에 이용진이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아니 방송분량도 가장 적었고 겉돌았던 이용진이 왜 가장 기억에 남았을까?
이용진은 초반에 세 명의 에피소드에서는 함께한 경험이 적었기 때문에 겉돌았지만 그 이외의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면서 슬슬 발동을 걸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과거 박승대와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시작하더니 끝까지 가장 많은 웃음을 주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웃찾사를 할 때 부터 참 웃기는 개그맨이라고 생각을 하기는 했었으나 예능에서 토크를 하는 모습을 본적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묻혀지는가 했던 이용진은 마지막에 박승대를 기댈 언덕으로 삼아 본인의 반골기질과 똘끼를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결국 기억에 남긴 것이다.
물론 강타와 이진호 그리고 양세찬도 충분히 재미가 있었지만 이용진의 경우 거의 기억에 남지 않알뻔했던 본인의 존재감을 알린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개인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에서는 마지막에 살아남는자 혹은 방송이 끝나도 이야기가 확산되고 기억이 되는자가 승자다.
그리고 그런 게스트들이 나중에 또 다른 방송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더욱 많은 방송활동을 하는 모습을 우리는 부지기수로 보았다.
특히나 라디오스타의 경우에는 그런 예능스타들이 정말 많이 발굴된 프로그램인데 어제 이용진은 거의 죽었다 살아나는 기적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보태서 박승대의 경우에는 멀대라는 캐릭터를 가진 개그맨이자 기획사 대표였는데 정말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 소환되었다.
이용진이 박승대를 비빌 언덕으로 삼아 라디오스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가 되었지만 덕분에 박승대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으니 둘 모두에게 윈윈이 아닌가?
역시나 예능에서는 강한 임팩트로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는자가 진정한 승자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의외로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앉는 게스트들 중에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 양세찬 박나래 장도연 양세형이 출연을 했을 때도 원래 섭외예정자가 아니었던 양세형이 터지면서 지금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 박나래는 큰 것 2장 정도를 빌려줄 정도까지 되었다.
앞으로 이용진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어보인다. 속초에서 횟집을 하고 거기에 포켓몬고가 그렇게 잘 나타난다고 해서 대박이라는데..
라디오스타에서도 거의 초반에는 죽을 쓰다가 마지막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기억에 남게 되었으니 올해 이용진에게는 운이 깃든 한 해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 어제 출연했던 출연자들이 어떤 프로그램에서 또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정도의 조합이라면 어느 방송에서라도 괜찮은 섭외대상이 아닐까?
이미지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라디오스타 이용진 박승대)
독설로 유명한 김구라 이번 라디오스타에서 박승태에게 "개그감각NO 아이디어NO" 라는 독설을 했는대요
김구라의 예능은 케이팝스타의 이승철인지.. 쇼미더머니의 렙퍼들의 독설인지
잘나가는 이용진후배는 챙겨주며 박승태에게는 되려 구박을합니다
아무쪼록 김구라씨도 잘나가는 후배와 엮이려하고
못나가는 후배들에게는 독설로 채찍을 줍니다 당근과 채찍을 골고루 가춘 김구라씨 !!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후훗!
'오늘의 뉴스 > 실시간 핫토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야구 유창식 경기조작 도박 혐의도 있어... (0) | 2016.07.28 |
---|---|
선거법위반 징역1년·집유2년 김종태의원 부인 (0) | 2016.07.28 |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와 애틋한 키스…제작진 "배수지 진짜많이사랑해 엄마에게 고백" 김우빈 이런면이.. (0) | 2016.07.28 |
美 기준금리 드디어 동결.. 9개월 원/달러 환율 1,124원대 하락 확정!! (0) | 2016.07.28 |
스프레이 자외선 차단제 얼굴에 뿌리면안된다 !! 한국 소비자원 보도자료 언론 공개!! (0) | 2016.07.28 |